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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 앱 추천 - 흔한 메모장일상 2021. 5. 31. 22:07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때 나는 문서작업을 한 후 복사해서 붙이는 경우가 많다. 주로 타이포라(Typora)를 쓰거나 구글문서로 작업해서 몇번의 수정을 거친다. 노트북으로 작업해서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폰으로 글을 쓸 때는 구글의 Keep 이나 구글문서를 썼었다. 휴대폰 용으로 좀 더 심플한 도구가 없을까 플레이스토어에서 찾다가 괜찮은 메모장 앱을 발견했다. 흔한 메모장/ 나만의 글쓰기 앱이다. 평점도 좋고 리뷰도 괜찮아서 다운받았다. 나는 주로 1000자 정도의 글을 쓰니까 너무 다양한 기능은 필요없다. 나는 기계가 자꾸 나대는게 싫은 사람이다. 인간인 나의 의중을 안다는 듯이 먼저 설치는 기능들이 너무 싫은 옛날사람이다. 구글문서를 쓰면서 투덜거리는 내 모습 나: 내가 알아서 검수를 할건데 왜 이놈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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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버터 가사해석영화와 음악 2021. 5. 25. 23:09
방탄소년단 "버터" 가사해석 - 의역으로 이해하기 방탄소년단이 버터라는 여름노래로 돌아왔다. 대기하고 있다가 뮤직비디오가 올라오자마자 스무번 정도 봤다. 내 취향의 신나는 노래다. 남편: 그래서 무슨 내용이야? 나: 우리가 널 꼬시겠다... 이런 노래야. 노래가사라는 것이 워낙 구어체이고 비트에 맞춰 축약 되다보니 듣기 까다로운 점이 있다. 그래서 가사를 한번 해석해봤다. 이것도 덕질하는 소소한 재미다. Butter (중복되는 부분 생략) Smooth like butter Like a criminal undercover Gon’ pop like trouble Breakin’ into your heart like that Cool shade stunner Yeah I owe it all to my m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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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번 써봅시다 - 장강명책 2021. 5. 13. 23:01
책 한번 써봅시다 - 장강명 글쓰기에 관한 책을 대략 열 권은 읽은 것 같은데도 여전히 관심이 간다. 이런 류의 책은 글을 더 잘 쓰고싶다는 욕구때문에 읽기도 하지만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서 읽기도 한다.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는 글쓰는데 도움을 받기보다는 저자의 매력에 이끌렸던 책이고 재미있어서 술술 읽었다. 장강명작가의 책은 흥미롭게 전개되는 책은 아니다. 그러나 다 읽고 나면 실제 글쓰기에 도움이 될만한 충고가 있어서 좋다. 저자는 책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꿈꾼다. 의사소통의 핵심매체가 책이 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작가가 더 많아져아 한다고 주장한다. 글쓰기란 특별한 재능보다는 꾸준히 갈고닦는 성실함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글쓰기를 '기예'라고 표현했다. 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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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기말고사 대비 문제집 - 무엇을 살 것인가중학교생활 2021. 5. 10. 18:57
중2 기말고사 대비 문제집 - 무엇을 살 것인가 중2 학사일정상 원래대로라면 5월에 중간고사를 치르는데, 작년에 이어 코로나 때문에 중간고사는 생략하고 기말고사만 치르게 된다. 학기가 시작되고도 아이는 한없이 느긋하고 나만 불안해 했다. 인터넷을 뒤져보다가 기본적으로 각 교과서 출판사에서 나오는 평가문제집을 푸는게 좋다는 내용을 봤다. 학교앞 서점에 가서 평가문제집을 사다줬는데 교재가 빡빡해 보여서인지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다. 평가문제집의 형식은 자습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문제집이지만 단원요약이 상세히 돼 있어서 자습서와 차별점이 없다. 딸아이는 문제만 주르륵 나열되고 좀 여유있게 편집된 문제집을 선호한다. 5월이 되니 7월에 보는 기말고사가 슬슬 걱정이 되었다. 나의 고민은 이랬다. 1.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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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치료제 티볼론 복용후기 - 안젤릭정 티볼론 비교일상 2021. 5. 1. 22:50
갱년기 치료제 티볼론 복용후기 - 안젤릭정 티볼론 비교 안젤릭정을 6개월 복용한 후 중단했다. 출혈부작용이 귀찮기는 했지만 북용을 중단한 이유는 아니었다. 소화불량이 계속되어 내과를 다니게 됐는데 호르몬제가 원인인 것 같지는 않았지만 일단 약을 중단했다. 소화장애를 치료하고 나서 두달이 흐른 후 다시 부인과를 방문했다. 안젤릭정은 한번에 2달치를 처방해 준다. 한달치를 다 먹어갈 즈음에 출혈이 나타나서 15~20일 정도 출혈이 계속되는 패턴이었다. 양은 적지만 폐경에 만세불렀던 내 입장에서는 꽤나 귀찮은 일이었다. 의사에게 안젤릭정이 출혈부작용이 있다고 꾸준히 말했었다. 의사는 자궁이 살아있어서 출혈이 있는 거라며 괜찮다고 했었고 나도 그럭저럭 참을만해서 안젤릭을 6개월 먹었던 거다. 인터넷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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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역사 - 3. 고대 제국들의 특성과 주변 세계의 성장중학교생활 2021. 4. 22. 19:44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 역사과목을 배우게 되는데 세계사를 먼저 배우고 3학년에 올라가서 국사를 배우게 된다. 2021년부터 바뀌었다고 하는데 세계사의 흐름속에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학습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딸아이는 이번에 역사 수행평가를 치렀다. 주요과목인 수학보다 더욱 고민하고 친구들과 열띤 토론을 하며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세계사적인 흐름속에서 각각의 나라들이 어떤 의미인지 맥락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딸아이와 함께 교과서를 읽으며 정리하게 되었다. 시험범위: 1단원 문명의 발생과 고대세계의 형성 중 소단원 3.고대 제국들의 특성과 주변 세계의 성장 1. 페르시아 제국이 발전하다 기원전 6세기경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있던 여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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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학부모상담 후기 - 중2 전화상담중학교생활 2021. 4. 18. 15:31
중학교 학부모상담 후기 - 중2 전화상담 판데믹 때문에 중학교 입학식을 온라인으로 치룬것이 엇그제 같은데 1년이 훌적 지났다. 시간은 잘도 가서 딸아이가 벌써 2학년이 되고도 두달이 지났다. 4월에는 학부모상담 주간이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8년차 맞는 상담주간인데도 여전히 긴장되고 무엇을 말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비대면 상담이라 정해진 시간에 담임선생님의 전화를 기다리면 된다. 올해도 학교에 출석한 일수가 적어서 선생님이 아이들을 파악할 시간이 부족할 터이다. 담임선생님은 학기초에 학생들의 성격이나 생활태도, 교우관계등을 관찰한대로 학부모에게 이야기해주는 편인데 물론 좋게 이야기해주는 선생님들이 많다. 아이의 반은 이번에 상담 신청자가 많아서 한 사람당 15분 정도의 시간이 배당되었다. 약속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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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로 그림그리기 - 아이패드 에어 4일상 2021. 4. 7. 10:05
아이패드로 그림그리기 - 아이패드 에어 4 딸아이 생일선물로 남편이 아이패드 에어4를 사주었다. 딸아이와 나는 취향이 많이 다른데 유일하게 그림 그리는 취미가 같다. 유튜브를 보면 이 제품으로 그림을 그리는 영상이 정말 많다. 다들 잘 그리던데 우리는 아직 많이 서툴다. 이제 시작이니 점점 나아지겠지. 어반스케치 선생님이 밴드에 꾸준히 풍경사진을 올려주신다. 선생님의 직접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니 그림실력도 제자리인 듯하다. 종이에 펜의 잉크가 묻어나는 그 거친 느낌이 없어서(?) 아이패드로 하는 작업이 어렵다. 펜의 감도가 꽤나 뛰어난데도 나와 흰바탕 사이에 벽이 놓여진 느낌은 매우 완강하다. 종이에 그릴 때와 달리 아이패드 작업할 때는 왼손도 일을 한다. 캔버스를 늘이고 줄이는데 왼손 엄지와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