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 - 딸에게 아버지란 어떤 존재일까 이 책은 빨치산 부모 밑에서 자란 딸이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면서 아버지를 이해하고 세상을 좀 더 너그러이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주인공의 부모는 사회주의자다. 감옥살이도 하고 빨갱이라고 불리지만 어쩐지 아버지의 고향 구례에서 '빨갱이'란 것은 무시무시한 말은 아닌 것 같다. 아버지의 친구나 이웃, 친척들이 그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와 교류하고 정을 나누는데 있어서 '빨갱이란 사실'은 크게 중요해보이지 않는다. 빨갱이면 어떻고 파랭이면 어떠하랴. 작가는 출판사에서 책의 제목을 정할때 '절대로 빨치산 이야기인 것을 모르게 하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선입견때문에 이 책을 선택하지 않을까봐 우려했을 것이다. 근래에 방영된 드라마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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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블레이크 타이거, William Blake Tyger - fearful symmetry
윌리엄 블레이크 타이거, William Blake Tyger - fearful symmetry -양을 만들었던 그가 너를 만들었을까? 호랑이 -윌리엄 블레이크 호랑이, 호랑이, 밤의 숲속에서 밝게 타오르는, 어떤 신의 손 또는 눈이 너의 무서운 균형을 만들 수 있었을까? 어느 먼 깊은 바다 또는 하늘에서 너의 눈이 불타고 있었던가? 어떤 날개로 감히 하늘을 날아, 어떤 손으로 감히 그 불을 붙잡았는가? 어떤 어깨, 어떤 기술이 네 심장의 힘줄을 비틀 수 있었을까? 네 심장이 뛰기 시작할 때, 어떤 무서운 손이? 어떤 무서운 발이? 어떤 망치가? 어떤 사슬이? 어떤 용광로에 너의 뇌가 있었을까? 어떤 모루가? 어느 누가 감히 그 극심한 공포를 움켜잡았는가? 별들이 창들을 아래로 던지고, 눈물로 하늘을 적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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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수원건진센터 건강검진 후기, 수면 위내시경
강북삼성병원 수원검진센터 건강검진 후기, 수면 위내시경 작년에 이어 건강검진을 받게 됐다. 작년에 받았던 곳은 역삼동에 있는 리더스헬스케어였다. 올해는 기흥에 있는 강북삼성병원 수원건진센터에서 받게됐다. 남편과 함께 아침 7시에 도착했다. 그 시간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강북삼성병원 수원건진센터는 흥덕 IT밸리 건물 40층에 있었다. 시설이 깔끔했고 직원이 매우 많았다. 복도마다 유니폼입은 사람들이 어디로 갈지 알려줘서 시간낭비할 일이 없었다. 도착해서 접수할때 스마트폰을 한대씩 받는다. 각 검사단계마다 대기자가 몇명인지, 검사실은 어디인지 알려준다. 그래서 내 휴대폰과 병원서 받은 기기를 함께 들고다녀야했다. 옷을 갈아입은후 제일 처음 단계는 소변검사였다. 그 다음은 혈압을 재는데 3번이나 쟀다. 으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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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영어 수행평가 독후감 쓰기 - 구글번역, 카카오번역(kakao i번역)
중2 영어 수행평가 - 독후감 쓰기 딸아이 1학기 때 영어 수행평가 팬레터쓰기에서는 문법에서 2점 감점 되었다. 내 실수였다. 실력을 과신하여 오류가 있었음을 알지 못했다. 등급에 영향을 주진 않았지만 딸아이에게 영어가르치는 엄마로서 체면을 구겼다. 문제의 문법은 if 조건절을 넣어 문장쓰기 였다. 나는 if 조건절이 아닌 가정법을 써야하는 문장을 쓰는 오류를 범했다. 구글번역기에 번역해서 한번 체크해봤으면 좋았을 것을... 변명을 하자면, 중학교 때부터 나는 문법보다는 단어나 어구, 문장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영어를 공부했었다. 팝송을 듣고 영화를 보며 영어를 공부했기에 문법을 열심히 공부하지 않고 감으로 문제를 풀어왔다.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면서 미국인 교수님에게 수많은 에세이를 내면서도 한번도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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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마키나 후기
*스포있어요. 줄거리요약 있습니다. 유능한 프로그래머 칼렙은 인공지능 분야의 천재 개발자 네이든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비밀 연구소로 초대받은 칼렙은 그 곳에서 네이든이 창조한 매혹적인 인공지능로봇(이하AI) ‘에이바’를 만나게 됩니다. 네이든이 칼렙을 부른 이유는 튜링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입니다. 에이바가 진정으로 사고하고 자의식을 가질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네이든은 연구소에서 쿄코라는 AI 하녀와 지내고 있는데 말을 못하게 설정해서 그녀를 욕망해소의 도구로만 이용합니다. 에이바는 유리벽으로 된 방에 갇혀 지냅니다. 칼렙과 에이바는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며 대화를 나눕니다. 에이바는 밖으로 나가서 세상을 직접 경험하고 싶어 합니다. 칼렙이 같이 가주겠다고 하자 에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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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위장약, 파미딘 vs 개비스콘 복용후기- 속쓰림, 역류성식도염
약국 위장약, 파미딘 vs 개비스콘 복용후기- 속쓰림, 역류성식도염 카베진 100알짜리를 사서 속이 더부룩할 때마다 소화제로 복용했다. 만성위염이 있고 역류성식도염이 자주 재발하니까 두고 먹으려고 카베진을 샀었는데 소화제대용으로 다 먹게 되었다. 카베진은 처음 두알 먹었을때 다소 불편했는데 계속 먹다보니 어느 정도 적응이 됐는지 소화가 안돼서 더부룩할때 먹어주면 속이 편해졌다. 먹는 즐거움을 빼앗긴 일상은 매우 짜증난다. 의사의 충고로 커피는 거의 끊어서 남편이 마실때 가끔 한입 맛만 보는 정도고, 매 식사 때마다 밥도 3분의1 공기정도 먹는다. 기름진 음식 먹으면 힘들어지니까 치킨도 맘껏 못먹고, 입에 맞는 메뉴도 항상 자제해야되서 짜증난다. 이제 커피는 기본이요 유제품과 밀가루 음식도 자제해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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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 - 딸에게 아버지란책 2023.01.05 11:51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 - 딸에게 아버지란 어떤 존재일까 이 책은 빨치산 부모 밑에서 자란 딸이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면서 아버지를 이해하고 세상을 좀 더 너그러이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주인공의 부모는 사회주의자다. 감옥살이도 하고 빨갱이라고 불리지만 어쩐지 아버지의 고향 구례에서 '빨갱이'란 것은 무시무시한 말은 아닌 것 같다. 아버지의 친구나 이웃, 친척들이 그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와 교류하고 정을 나누는데 있어서 '빨갱이란 사실'은 크게 중요해보이지 않는다. 빨갱이면 어떻고 파랭이면 어떠하랴. 작가는 출판사에서 책의 제목을 정할때 '절대로 빨치산 이야기인 것을 모르게 하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선입견때문에 이 책을 선택하지 않을까봐 우려했을 것이다. 근래에 방영된 드라마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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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3월 모의고사 문제집 씨뮬, 고1 국어 문제집 100인의 지혜책 2022.12.19 21:18
고1 3월 모의고사 문제집 씨뮬, 고1 국어 문제집 100인의 지혜 딸아이는 이제 중3 방학을 맞고있다. 1월에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생이 될 것이다. 기말고사 때 딸은 머리를 질끈 동여매고 돌덩이같은 가방을 매고 집근처 도서관으로 출근했다. 어떤 과목은 실력만큼 성적을 받았고 어떤 과목은 예상외의 낮은 성적을 받기도 했다. 딸아이는 이과형 인재인 것 같다. 국어점수가 특히 아쉬운데, 독서를 거의 하지 않는 학교생활이 문제인 것 같다. 학교 끝나고 바로 학원에 가고, 끝나고 집에와서 저녁을 먹고는 학원숙제(영+수)를 한다. 빠듯한 하루일정 중에 틈날 때는 꿀맛같은 스마트폰을 하기 때문에 책읽을 시간은 없다. 내가 중학교 때 책을 많이 읽은 것은 자극이 책속에 있었기 때문이다. 중1 때는 방과후에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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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무직, 담배팔이 - 김훈 하얼빈책 2022.11.28 22:05
포수, 무직, 담배팔이 - 김훈 하얼빈 일본 검찰관이 직업을 물었을 때 안중근은 포수, 무직이라고 답했고 동지인 우덕순은 담배팔이라고 대답했다. 포수, 무직, 담배팔이, 이 세단어의 순수성이 이 소설을 쓰는 동안 등대처럼 나를 인도해 주었다. 이 세 단어는 생명의 육질로 살아 있었고, 세상의 어떤 위력에도 기대고 있지 않았다. 이것은 청춘의 언어였다. 이 청년들의 청춘은 그다음 단계에서의 완성을 도모하는 기다림의 시간이 아니라 새로운 시간을 창조하는 에너지로 폭발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가 청춘의 언어라고 말한 세 단어가 마음을 아프게 한다. 안중근 의사는 자신의 목숨은 말할것도 없고 처자식의 안위까지 위험에 노출하면서 적의 가슴에 총알을 쏘아박은 독립운동가다. 그런 그가 거창한 대의를 앞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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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조엘 She's always a woman, 나쁜여자 만난 남자의 넋두리영화와 음악 2022.10.29 10:38
빌리조엘 She's always a woman, 나쁜여자 만난 남자의 넋두리 빌리조엘의 The Stranger 앨범 수록곡으로 아름다운 멜로디와 깨닮음을 얻은 남자의 고백같은 가사가 잘 어우러진 곡이다. 처음에 이 노랠 들었을 때 가사 때문에 피식 웃음이 났다. 여자랑 지지고 볶아본 남자의 연륜에서 나온 가사가 재미있어서다. 제일 기억에 남는 가사는 이것이다. And the most she will do Is throw shadows at you 그녀가 주로 하는 건 내 일상에 그늘을 드리우는 것 함께 있어도 힘들고 곁에 없으면 더 힘들고 뭐 그런 것. She's always a woman - 그녀는 언제나 여인 She can kill with a smile 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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