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기말고사 대비 문제집 - 무엇을 살 것인가

 

중2 기말고사 대비 문제집 - 무엇을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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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학사일정상 원래대로라면 5월에 중간고사를 치르는데, 작년에 이어 코로나 때문에 중간고사는 생략하고 기말고사만 치르게 된다. 학기가 시작되고도 아이는 한없이 느긋하고 나만 불안해 했다. 인터넷을 뒤져보다가 기본적으로 각 교과서 출판사에서 나오는 평가문제집을 푸는게 좋다는 내용을 봤다.

 

학교앞 서점에 가서 평가문제집을 사다줬는데 교재가 빡빡해 보여서인지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다. 평가문제집의 형식은 자습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문제집이지만 단원요약이 상세히 돼 있어서 자습서와 차별점이 없다. 딸아이는 문제만 주르륵 나열되고 좀 여유있게 편집된 문제집을 선호한다.

 

 

 

 

 

 

 

5월이 되니 7월에 보는 기말고사가 슬슬 걱정이 되었다. 나의 고민은 이랬다.

1. 담임선생님은 EBS문제집을 추천했는데 EBS문제집도 종류가 많아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2. 전과목을 사야할지 주요과목만 살지.

3.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는게 옳은데 문제집 두권씩 풀 시간이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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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은 곧 끝났다. 수학학원 쌤이 추천한 문제집을 딸아이가 사달라고 해서다. 문제집을 사달라는 딸아이를 보고 놀랐다. 공부엔 관심이 많지 않은 녀석인데 이게 왠일인가. 먼저 문제집을 사달라고 하다니. 주변 친구들이 저마다 뭔가를 공부하고 있으니 슬슬 불안한 마음이 생겼나보다.

 

 

 

 

 

 

올백 기출문제집

아이가 사달라는 문제집을 인터넷서점에서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지 않았다. 영문을 몰라 학원쌤에게 문의한 결과 학교앞 서점에서 학교별로 따로 판다는 것이었다. 아! 새로운 세상이었다. 각 학교별 기출문제집이 따로있다니. 이 문제집도 과목별로 따로 사야하는줄 알고 고민을 하다 서점에 갔는데 왠걸. 세트로 팔고 있어서 고민할 일도 아니었다.

1학기 중간고사 세트: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역사. 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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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왜 빠졌는지는 서점주인도 잘 모른다고 한다. 일단 이 문제집들을 풀고, 기말고사세트를 구해서 7월까지 소화하면서 기말고사를 준비해야겠다. 기말고사 결과가 나오면 2학기에는 어떻게 공부할지 방향이 좀 서지 않을까. 아이가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한다면 원없이 교재를 사주기만하면 되니 편할텐데. 내년까지 중학교 생활하다보면 딸아이도 요령이 좀 생기겠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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