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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방탄소년단 - 전하지 못한 진심 가사, 에메랄드 시티, La citta di smeraldo영화와 음악 2022. 2. 15. 23:58반응형
방탄소년단 - 전하지 못한 진심 가사, 에메랄드 시티 La citta di smeraldo
다이너마이트로 입덕한 늦덕이라 방탄의 노래를 아직도 새로 만나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발라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방탄 노래도 신나는 거 위주로 들었다. 그런데 최근에 '전하지 못한 진심'을 들으면서 노래가 너무 좋아서 찾아보니 이곡도 스티브 아오키와 작업한 것이었다. Mic Drop, Waste ot in me에 이어 이 곡까지 내 귀에 들어온걸 보면 스티브 아오키가 내 취향이었나 보다.
스티브 아오키 비주얼을 봤을때 뭔가 쎈 음악을 만들것 같았는데 역시 사람은 편견을 갖고 보면 안 될 일이다. 이 '전못진'은 멜로디도 좋지만 가사가 아름다워서 더 좋았다. 그런데 무심코 가사를 듣다가 이게 가사가 뭔 소리인가 싶어서 구글링을 좀 해봤다.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소설인지 설화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La citta di smeraldo 라는 이야기가 이 전못진의 모티브였다. 이야기를 읽고 나서 전못진 가사를 들으니 완전 애절하다. 크흑~!
La citta di smeraldo는 이탈리아어로 '에메랄드 시티'란 뜻이다.
지금의 북부 이탈리아에 위치한 도시를 배경으로 15-16세기에 진행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랑이야기이다.
에메랄드 시티 La citta di smeraldo
옛날에 한 남자가 살았습니다. 그는 에메랄드 시티의 외딴 성에서 살았습니다. 남자는 가난한 정원사의 딸과 사랑에 빠진 플로렌스 공작의 사생아라는 것 외에는 정보가 많지 않았습니다. 남자의 어머니는 과다출혈로 아이를 낳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혼외자로 태어난 그는 분노한 공작의 아내와 아이들에게 불행의 근원이었습니다. 그 결과 공작은 그를 먼 곳으로 보냈던 것이라고 합니다. 루머가 많았지만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그 남자는 고성에 홀로 숨어서 '못생겼다'는 이유로 가면을 썼다고 합니다. 살아오면서 받은 증오와 질투 때문에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았습니다. 누구든지 그에게 접근하려고 하면 그는 화를 내며 몸을 숨겼습니다. 그의 몸도 마음도 세상으로부터 차단되었습니다. 그의 유일한 기쁨은 정원에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를 행복하고 평화롭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아름다운 전환을 맞이했습니다. 동시에 그의 마음에 영원히 슬픈 상처를 남기고 눈물을 흘리게 할 전환이었지요. 운명이 그에게 장난을 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의 성 근처에서 한 소녀가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누더기 옷을 입고 있었어요. 그가 지켜보고 있는 동안, 소녀는 발뒤꿈치를 들고 정원 울타리를 넘어 들어와 꽃을 훔쳤습니다. 남자는 처음에 몹시 화가 났어요. 그는 자신의 소중한 꽃을 훔친 그녀에게 화가 났습니다. 그는 밤새도록 꽃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깜박 잠든 틈에 소녀는 꽃을 들고 달아났습니다. 그렇게 여러 날 밤이 계속되었고, 남자는 잠든 척하며 소녀가 가는 것을 지켜보았어요. 그는 호기심이 생겼지요.
그녀는 누구지? 그녀는 왜 매일 밤 내꽃을 훔쳐갈까?
남자는 자신도 모르게 소녀를 기다리며 어느날 밤 그녀를 따라갔습니다. 망토로 변장하고 그녀를 따라갔습다. 마을로 가자 그는 그녀가 꽃을 훔친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소녀는 매우 가난해서 먹고살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었지요. 그는 그녀가 안쓰러웠습니다. 남자는 소녀를 돕고 싶었습니다. 그는 그녀에게 모든 꽃 재배 방법을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그녀에게 아름다운 꽃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는 알았어요. 자신이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 있다는 것을요.
남자는 소녀를 위해 많은 꽃을 키우기 시작했고 그것들은 최고의 품질이었습니다. 그는 그녀 앞에 나타나 자기 감정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남자는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녀가 무서워할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는 못생겼기에 숨어야 했습니다. 그녀는 그의 못생긴 외모를 좋아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결코 그녀앞에 나타날 용기가 없었습니다.
결국 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그녀가 정원에 계속 올 수 있도록 꽃을 키우는 것 뿐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그녀를 위해 가장 비싼 꽃(smeraldo)을 키우기로 결심했습니다. 그것이 그녀에게 자신의 진심을 드러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그는 성에 자신을 가두었습니다. 많은 시도 끝에 그는 꽃을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그 꽃은 매우 아름다웠고 세상에 존재한 적 없는 꽃이었습니다. 나중에 그는 정원을 꽃으로 가득 채우고 해가 질 때까지 소녀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는 소녀가 정원으로 와서 꽃을 훔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소녀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어디에도 없었고 아무리 기다려도 소녀는 정원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는 불안했습니다. 그는 두려웠습니다. 결국 그녀가 영영 떠나가버릴까봐 두려웠던 거지요. 그래서 그는 가면을 쓰고 그녀를 만나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는 그녀를 따라 갔었던 마을에 가보았습니다. 불행하게도 그는 소녀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전하지 못한 진심
외로움이 가득히 피어있는 이 garden
가시투성이
이 모래성에 난 날 매었어
너의 이름은 뭔지 갈 곳이 있긴 한지
Oh could you tell me
이 정원에 숨어든 널 봤어
And I know
너의 온긴 모두 다 진짜란 걸
푸른 꽃을 꺾는 손 잡고 싶지만
내 운명인 걸
Don't smile on me Light on me
너에게 다가설 수 없으니까
내겐 불러줄 이름이 없어
You know that I can't
Show you ME Give you ME
초라한 모습 보여줄 순 없어
또 가면을 쓰고 널 만나러 가
But I still want you
외로움의 정원에 핀 너를 닮은 꽃
주고 싶었지
바보 같은 가면을 벗고서
But I know
영원히 그럴 수는 없는 걸
숨어야만 하는 걸 추한 나니까
난 두려운 걸
초라해
I’m so afraid
결국엔 너도 날 또 떠나버릴까
또 가면을 쓰고 널 만나러 가
할 수 있는 건 정원에 이 세상에
예쁜 너를 닮은 꽃을 피운 다음
니가 아는 나로 숨쉬는 것
But I still want you
I still want you
어쩌면 그때
조금만 이만큼만
용길 내서 너의 앞에 섰더라면
지금 모든 건 달라졌을까
난 울고 있어
사라진 무너진
홀로 남겨진 이 모래성에서
부서진 가면을 바라보면서
And I still want you
But I still want you
But I still want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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