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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강력한 인간의 시대책 2020. 8. 17. 11:58반응형
4차 산업혁명 강력한 인간의 시대
미국의 경제학자 타일러 코웬이 쓴 책으로 원제는 Average is over. 평균의 시대는 끝났다!
부의 양극화가 전세계적 현상이듯이 노동시장도 이제 양극화의 길에 들어섰다는 게 저자의 통찰이다.
오늘날 세계경제에서 부족하거나 희귀한 영역은 다음과 같다.
1. 질 좋은 토지와 자연 자원
2. 지적재산, 혹은 생산 예정 품목에 대한 훌륭한 아이디어
3. 남다른 기량을 갖춘 질 높은 노동력
반대로 오늘날 넘쳐나는 영역은 다음과 같다.
1. 비숙련 노동력(갈수록 많은 나라가 세계경제의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2. 별다른 애착 없는 단순 재산으로 은행예금이나 정부 발행 유가증권에 묶여있는 돈(이자가 거의 붙지 않거나 실질수익율이 오히려 마이너스로 떨어졌기 때문에 이런 돈은 매우 많다.)
지능형 기계의 혁신은 현대의 직장을 보다 팀 중심으로 만들고 있다. 기계, 컴퓨터, 인터넷은 협업을 하는 대규모 팀을 하나로 연결시키며, 이런 팀이 전 세계에 퍼져 있는 경우도 있다. 조직의 효율적 관리가 중요해지기 때문에 소수의 유능한 관리자는 많은 임금을 받을 것이다.
기술이 발달한 현대직장에서 중요한 특징은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업무의 정확한 실행이 완료한 업무 양보다 중요하다.
2. 장기간에 걸친 일관된 조율 능력은 중요한 강점이다.
3. 집단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태도가 동기부여와 협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기계가 사람의 일을 대체해 다수가 실직하지만 지능형 기계를 다루고 함께 작업하는 직종은 여전히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한다. 또 일자리의 질이 떨어질수록 프리랜서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학자답게 미래의 일자리 전망을 설득력 있게 서술하고 있다. 그런데 뒷부분으로 갈수록 내용이 지루해 진다. 지능형 기계와 인간이 함께 일하는 예로 체스게임을 들어 설명 하는데 매우 장황하다.
우리는 흔히 ‘평범하게 사는 것조차 힘들다’고 표현한다. 평균적인 삶만 되면 좋겠다는 바람인데 이제는 평균의 시대는 끝났 단다. 중산층이 없어지는 시대 라니, 소수의 상류가 되지않으면 다수의 빠듯한 임금 노동자가 된다는 것이다. 희망찬 내용도 아니고 다소 지루하지만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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