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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찐 방탄회식 - 남준이가 말했다 '저는 방탄을 오래 하고 싶어요' 방탄소년단 Yet to come, Proof 발매영화와 음악 2022. 6. 15. 12:03반응형
방탄소년단 Yet to come, Proof 발매, 2022 방탄 찐 회식 - 남준이가 말했다 '저는 방탄을 오래 하고 싶어요'
오랜만에 찐 회식을 한 방탄의 영상이 올라와서 보고 있었다. 즐거운 분위기일 거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놀랍게도 9년차에 Anthology 앨범을 내게된 이유를 설명하며 긴긴 고해성사가 시작됐다. 기사를 통해 알려지기 전에 아미에게 직접 얘기해주고 싶었던 진심.
-숙소생활에 관하여
20대후반의 남자 7명이 함께 살거라고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각자 독립해서 살고 있음을 직접 확인해주었다. 20대 때 성격이 천차만별인 일곱명이 함께 살아본 것이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남준이가 말했다.
-십년차가 아닌 9년차에 Anthology 앨범이 나온 이유
방탄의 챕터1(1막)이 끝났음을 공표하는것. 이 앨범 이후로 방탄의 2막이 새로 시작된다는 것. (이번 앨범이 베스트앨범 형식으로 나온것에 불만인 팬도 목격했었다)
남준이가 했던 말중에 안타까웠던 부분이 있었다.
'더 이상 하고싶은 말이 없다'
자신들의 이야기로 노래를 만들던 탄이들이 이제 번아웃 되었다는 거다. 아이돌 시스템이란 것이 끊임없이 무언가를 생산해내서 보여주는 주기가 있어서, 활동을 하는동안 내면이 숙성될 시간이 없다고 토로했다.
그렇다. Yet to come 노래 가사를 보아도 세상을 향해 말하지 않으면 가슴이 터져버릴 것 같은 메세지는 없었다. 당연하다. 그들도 사람인데 계속 내면을 퍼내서 팬들에게 주었고, 그곳을 채울 시간이 없었으니 당연한 결과다.
슈가도 말했다. 데뷔초에 가사작업을 할때는 할말은 많은데 실력이 없어서 짜냈다면 지금은 할말이 없어서 짜내는 느낌이라고.
남준이가 그랬다. 미술작품 전시를 보는게 자기에게는 '비빌 언덕'이라고.
자신의 내면을 가사로 써서 노래하는, 글로벌 수퍼스타 방탄소년단의 리더 알엠. 스타 정체성과 자연인 김남준의 괴리를 좁혀주는 것이 그에게는 그림이었던 것같다. 무대 위에서 박수갈채를 받는 수퍼스타인데 집에 돌아와서는 음식물 쓰레기도 버리는 자연인인 괴리를 견딜려면 자신을 지극히 사랑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탄이들은 서로에게 힘이 되어서 번아웃된 서로를 다독여주고 재충전해서 더 멋진 사람이되어 돌아오면 좋겠다. 그들을 좀 쉬게 해주어야 할 듯하다.
-방탄의 2막
7명 개인의 활동이 부각될 것이다. 이제껏 다른 아이돌과 달리 그룹활동에 집중하던 방탄이 이제 7명 개인의 색깔을 드러내고 역량을 발휘할 예정임을 밝혔다. 현재 개인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멤버들의 소회가 이어졌다. 남준이가 맏형인 진에게 연기에 대한 질문도 했다. 진의 답변은 '현재는 연기활동 계획이 없지만 앞일은 모르겠다'
희망적인 소식은 멤버들이 달려라방탄을 다시 하고 싶어한다는 점이다. 탄이들 간의 자연스러운 케미를 볼수있는 '달방'이 다시 부활했으면 한다.
방탄소년단. 한글 앞글자 소리를 따서 BTS 다. 영어로는 Bulletproof Boys 다. proof 는 방탄의 bulletproof 에서 따온 것이면서 동시에 증거, 입증의 뜻을 중의적으로 사용했다.
-방탄소년단이 입증한 것은 무엇인가?
1. K-pop 이 장르가 되고 플랫폼이 되어 음악 좀 한다는 다국적 뮤지션들이 케이팝을 중심으로 모인다는 것.
2. 아이돌 그룹의 음악이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것.
-Yet to com 뜻:
영화나 팝음악에서 The best is yet to come 은 흔히 나오는 문장이다.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뜻.
남준이의 말이 맴돈다.
'아미는 늘 우리의 본질이에요'
아미도 그들을 오래 보고 싶으리라. 방탄에게 최고의 순간은 아직 미래에 있을 것이다.반응형'영화와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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