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증상, 원인, 치료법 - 어지러움 증상

 

 

이석증 증상, 원인, 치료법 - 저절로 좋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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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근무하던 남편에게서 갑자기 연락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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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너무 어지럽고 구역질이 나고 식은땀이 난다'고. 남편은 속이 안좋아서 점심도 굶은 상태인데 화장실에서 위액만을 토해내고 책상에 누워있다고 했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조퇴한다고 했다. 급체한 것일까? 지난번에 매운 오뎅을 먹고 위경련 증상을 겪은적이 있었기에 의심을 했다. 그런데 점심도 굶었는데 위경련일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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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퇴해서 병원에 들렀다가 주사를 맞고 집에 온 남편은 누워서 휴식을 취했다. 이 과정에서 좀 답답했던 점이 의사가 문진 및 간단한 진단을 하고서도 병명이나 원인을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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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먼저 이석증 때문에 어지러운거냐고 물었고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준 정도다. 주사도 이게 진통제인지 항생제인지 뭔지 도무지 알려주지도 않고 엉덩이에 빡- 놔줬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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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는 몸이 아프기에 이것저것 잘 못 물어볼 수 있는데, 의사가 로봇처럼 처방전을 입력하고 주사놔서 보냈다는게 참...... 설명도 없이. 무슨 테스트를 받으러 한번 내원하라 했다는데 신뢰가 가야 다시 방문하는 것이지...... ㅉ

 

주사때문인지 한숨 자고나서 몸은 원래대로 회복되었다. 이런 어지럼증은 처음이 아니었다. 잠결에 몸을 뒤척일때 어지럼증이 시작되어서 이침에 일어날때 심해지는 패턴으로 이전에도 있었다고 한다. 의사에게서 신통한 피드백을 못받아서 인터넷 검색으로 정보를 찾았다.

 

 

 

 

귀의 구조

 

 

 

이석증(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BPPV)은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귓속 깊은 곳의 반고리관이라는 구조물 내부에 이석이라는 물질이 흘러 다녀서 발생한다. 이석은 반고리관 주변에 위치하여 균형 유지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어떤 이유로든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내부의 액체 속에서 흘러 다니거나 붙어 있게 되면, 자세를 느끼는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주위가 돌아가는 듯한 증상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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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의 증상

현기증

자신이나 주변이 빙글빙글 돌거나 움직이는 느낌

균형 상실 또는 불안정

메스꺼움

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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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의 원인

경증에서 중증의 두부 외상

치과의사, 에스테틱, 혹독한 침상안정 등 장시간 같은 자세로 머리를 유지

험난한 길을 달리는 자전거

고강도 에어로빅

기타 내이 질환(허혈성, 염증성, 감염성)

 

 

이석증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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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수주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후유증도 없기 때문에 이 병증에서는 어지러움 때문에 넘어져서 머리를 다치거나 골절을 입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 같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병원에가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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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의 치료법으로 이석 치환술이 있다. 고개의 위치를 바꿔가며 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원래의 위치(전정 기관)로 이동시키는 치료법이다. 증상을 일으키는 반고리관의 위치에 따라 이석 치환술의 방법이 달라지므로, 자가로 치료하기보다는 경험이 많은 이비인후과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다른 심각한 질병으로 인해 어지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어지럼이 심하게 계속된다면 진찰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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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약물은 이석증의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아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증상이 심하면 증상 경감을 위해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남편에게 또다시 어지러움증이 발생한다면 내가 해줄수 있는 것은 소염작용이 있는 이부프로펜 계통 진통제를 주고 가만히 있도록 해주는 것 뿐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