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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 - 길 잃은 어린이 지구대에 신고그림일기 2022. 9. 28. 22:34
길 잃은 어린이 지구대에 신고한 이야기 오늘 좀 놀라운 일이 있었다. 글쓰기 수업을 마치고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던중 5~6세 정도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혼자 길에서 서성이는 것을 발견했다. 그곳은 대형 농산물유통센터가 있는곳으로 주변에는 상가에서 분주히 일하는 사람들만 간간히 보이는 곳이다. 아이는 불안한듯 두리번 거리며 서있었고 주변에 어른은 전혀 없었다. 무언가 심상치 않아서 물었다. "왜 혼자 있니?" "집에 혼자 있는데 너무 무서워서 나왔어요. 무서워서 언니가 일하는 육개장 집에 가려고요' 그 말을 듣고 지구대에 신고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아이는 주문처럼 말했다. "우리 언니는 하ΟΟ이고 전화번호는 010 ××××-××××에요." 아이의 말을 듣고 '언니가 보호자인가?' 생각하며 아이의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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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고1을 위한 확 바뀐 학종 - 솔직한 말을 해주는 책책 2022. 9. 22. 21:01
중3, 고1을 위한 확 바뀐 학종 - 솔직한 말을 해주는 책 세특교제를 먼저 사서 읽다보니 내가 학종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역시 공부를 해야 내가 모르는게 뭔지 알게 된다. 학종에 대해 더 알아보기 의해 도서관에 달려가 책을 빌렸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두가지 감정이 생긴다. 1. 아, 속시원히 말해주니 좋네. 2. 일반고에서 학종으로 중상위권 대학가려먼 죽도록 공부해야 되는구나.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두루뭉실한 표현으로 좋게만 말한 내용이 실제로 의미하는 바를 콕 찝어 알려준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질문) 학교생활기록부 항목 중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무엇인가요? 답) 학교생활기록부를 평가할 때는 평가요소와 관련하여 집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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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세특 심화탐구활동 보고서를 부탁해(종합편), 생기부 500자를 위한 노력책 2022. 9. 18. 22:50
학생부 세특 심화탐구활동 보고서를 부탁해(종합편), 생기부 500자를 위한 노력 내년에 딸아이는 고등학생이 된다. 나 대학갈 때는 본인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이 어딘지 대체로 알 수 있었다. 한두개 대학으로 정리한 뒤에 가고 싶은 과를 정하고 정시(학력고사는 수능이든)에 올인하여 공부하면 되었다. 이 책은 누가 봐야할까 나처럼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봐야할 책이다. 자녀의 입시를 위해 직접 정보를 모으는 학부모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정시보다는 수시로 대학입학을 준비하는 학생의 부모님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들어있다. 작년에 딸아이와 수능 국어, 영어문제를 풀어봤는데 문제가 너무 어려웠다. 정시파이터가 되는건 무모하다고 판단해서 수시를 차근차근 준바해야 한다고 결론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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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등장인물, 멋진 언니 화영을 응원합니다영화와 음악 2022. 9. 17. 17:45
작은 아씨들 등장인물, 화영언니(추자현)는 살아있어야 한다 내가 중학생일 때 소설 작은아씨들은 키다리아저씨와 함께 우리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었다. 작품에 나온 4명의 자매중 나는 누구에 해당될까 생각하며 친구들과 재잘재잘 떠들던 기억이 난다. 가난하지만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잔잔한 이야기였기에 동명의 드라마가 나온다고 했을때 대충 그렇게 잔잔한 가족드라마라고 추측했다. 첫회를 보고 내 착각이 심했음을 깨달았다. 드라마 작은아씨들은 소설 작은아씨들의 등장인물을 차용했지만 내용은 전혀 다른 권선징악 스릴러다. 거대악이 누구인지 처음부터 알려주고 주인공이 악인을 어떻게 처단하는지 차근차근 보여주는 드라마다. 거대악은 박재상+원상아 부부일텐데, 박재상은 밑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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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조국, 텀블벅 펀딩 DVD 포토북일상 2022. 9. 6. 16:07
그대가 조국, 텀블벅 펀딩 DVD 포토북 조국교수님의 고난은 현재진행형이다. DVD와 포토북이 도착해서 꺼내보는데 사진을 보니 또 마음아프다. 불의한 법기술자들은 그의 처와 자식을 인질로 잡아 괴롭히면서, 지아비이며 아버지인 그가 맨눈으로 그 모습을 지켜보도록 했다. 헐리우드 영화에서 보면 강인한 정신을 가진 상대방을 도저히 이길수 없을 때 하는 방법이 처자식 인질잡기다. 조국교수님 가족을 난도질할만큼 했다고 생각했는데, 저들은 아직도 피에 굶주렸나보다.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다리를 못쓰게 될지도 모른다는 정경심 교수를 놔주지 않는다. 처음엔 자기들 카르텔에 도전한 것에 괘씸죄를 물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이상의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처자식이 인질에서 풀려나면 그가 정치를 하게될까봐, 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