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수원가족여성회관 특강
지난 5년간 다양한 기관에서 평생교육(혹은 직업재교육)을 받아오고있다. 처음엔 중구난방으로 교육을 받았는데 요근래 내가 받는 교육이 하나의 방향으로 정리되고 있다.
꼭 대학입시를 다시 치르고 있는 느낌이다. 수능이 아닌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을 갈 것처럼 생활기록부상의 '세특(세부특기사항)'을 채우고 있는 것 같다.
그럼 나는 무슨과를 선택한 것일까? 만화학과? 컨덴츠제작? 문예창작?
이 공부의 끝이 어딜지 모르겠지만 어찌됐든 계속한다. 오랜만에 수원가족여성회관에서 받는 수업이다. 이 곳에서 독서논술지도사 2급 자격증을 땄었는데, 그게 5년전이다.
그림일기 수업은 나의 캐릭터를 만들어서 매일 느끼는 일상의 감정을 일기형식(혹은 간단한 메모)으로 구성하는 수업이다. 오늘 첫수업이었는데 정원이 10명으로 소규모 강의다.
오늘은 첫시간이어서 간단한 이론수업과 자기소개가 있었다. 그리고 남은 한시간은 그림을 그리면서 강사님의 피드백을 받았다. 다음 시간부터는 그림을 조금 더 정성스럽게 그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