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3등급 상위권대학 입시전략, 고1부터 준비하는 학종 대비 실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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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3등급 상위권대학 입시전략, 고1부터 준비하는 학종 대비 실전서
지난번에 읽은 책이 일반고등학교 학생들에겐 힘빠지는 책이었다면, 이 책은 희망을 주는 책이다. 물론 동시에 '희망고문' 이 될 수도 있다.
정시가 확대되는 것으로 입시정책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생기부 기재사항은 입시에서 아주 중요하다. 특히 2024년을 기준으로 기재사항이 대폭 줄었기 때문에 적은 내용안에 여러가지를 구겨 넣어야한다.
이 책에서는 수상실적이나 독서활동을 생기부에 미기재 한다고해도 생기부에 표시할 방법은 있다고 말한다. 마법의 주문처럼 돼버린 '세특'에 녹여내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2024년 이후에는 자기소개서도 폐지되기 때문에 기존에 자기소개서에 썼던 내용조차 세특에 스며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자잘하게 준비해야할 것들이 모조리 없어진 대신에 세특의 내용은 좀더 정교해지고 디테일해질 것이라는 말이다. 다른 학생보다 많은 활동을 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세특에 표현해야 한다.
"정리하자면 예전과 다르게 학생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던 요소들은 삭제되고 본질적인 부분만 남은 것을 알 수 있다. 즉, 학생의 학업적성과 탐구능력이 핵심이다. 이제 겉껍데기에 신경 쓰지말고 신바람 나게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쫓아서 학교생활을 즐기기 바란다."
"그동안 학종은 특목고나 전국권 자사고 학생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으나 생기부의 항목이 축소되고 미반영되는 지금부터는 일반고 학생들도 충분히 도전가능한 전형이 되었다. 자소서와 추천서가 없어져서 생기부에서 무엇보다 세특과 기본 학문적 자질을 보증해 주는 내신이 결정적 변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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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몇가지 도움 받은 것이 있다.
1. 읽어야할 도서리스트를 얻은 것.
2. 희망 계열별 진로선택 과목의 예시를 들어준 것.
3. 면접예상 질문이 나와 있어서 연습해 볼 수 있다.
이 책이서도 역시 강조된 부분은 적성에 관한 것이다. 입시의 첫걸음은 자신의 적성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중학교 기간동안은 자신의 적성을 찾기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고1이 되기전에 전공을 대략 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나 학종으로 대학을 가려면 고1이 아주 중요하다.
고1 첫 중간고사 성적에 따라 선생님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어서 그렇다. 성적이 꾸준히 우상향이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대체로 고1 중간고사 성적이 고3까지 유지된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모든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기 때문에 등급이 요동칠 일이 별로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나니 희망이 생기기 보다는, 고등학교 생활이 만만치 않겠다는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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