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그대가 조국, 텀블벅 펀딩 DVD 포토북
기록마녀
2022. 9. 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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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조국, 텀블벅 펀딩 DVD 포토북
조국교수님의 고난은 현재진행형이다. DVD와 포토북이 도착해서 꺼내보는데 사진을 보니 또 마음아프다.
불의한 법기술자들은 그의 처와 자식을 인질로 잡아 괴롭히면서, 지아비이며 아버지인 그가 맨눈으로 그 모습을 지켜보도록 했다.
헐리우드 영화에서 보면 강인한 정신을 가진 상대방을 도저히 이길수 없을 때 하는 방법이 처자식 인질잡기다. 조국교수님 가족을 난도질할만큼 했다고 생각했는데, 저들은 아직도 피에 굶주렸나보다.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다리를 못쓰게 될지도 모른다는 정경심 교수를 놔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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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자기들 카르텔에 도전한 것에 괘씸죄를 물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이상의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처자식이 인질에서 풀려나면 그가 정치를 하게될까봐, 깨시민들이 들고 일어나 썩은 카르텔을 도려내고 나라의 법을 바로세울까봐, 그 구심점이 그가 될까봐 두려운가 보다. 그게 아니고서야 수술받을 수 있게 형집행을 정지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할 리 없다. 기어이 정경심교수를 못 걷게 만들어서 조국의 영혼을 망가뜨리려고 하는것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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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교수님에게 빚진 마음이다. 일개 시민인 내가 할수 있는 일은 그가 겪은 고통을 잊지 않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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